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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곤지암’이 한국 호러의 부활을 선언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1일 하루동안 37만 3,663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5일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7,267명이다.
5일만에 100만 돌파는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최단기간으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244만 4,180명)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또한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불어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 흥행작 '컨저링'(9일째)보다 빠르고, '겟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는 같은 속도이다.
한국 공포영화는 지난 몇 년 사이 명맥이 끊기다시피했지만, ‘곤지암’은 1인칭 호러를 앞세워 부활에 성공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체험물.
특히 1020세대가 관람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흥행의 원동력으로 꼽혔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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