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4월 극장가에 강력한 브로맨스 케미 '바람'이 분다.
먼저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이성민과 신하균의 조합으로 웃음 바람 주의보 발령이 예상된다.
이성민은 극 중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 역할을 맡았다. 신하균은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캐릭터로 분했다.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 넘치게 담아냈다.
특히 이성민과 신하균은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추며 찰떡 브로맨스 앙상블을 기대케 했다. 앞서 2009년 영화 '카페 느와르', 2011년 드라마 '브레인', 2014년 영화 '빅배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뒤이어 12일 등판하는 '머니백'은 범죄오락물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남배우들이 의기투합, 눈길을 끈다. 김무열부터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7인의 얽히고설킨 추격전을 펼칠 예정. 각기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뺏고, 달리고, 쫓기며 예측불가 전개를 그린다. 돌고 도는(Money-Back) 돈의 법칙을 보여준다.
'살인소설' 또한 지현우, 오만석 두 배우의 강렬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역대급 서스펜스 스릴러물을 예고했다.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게 그렸다.
지현우, 오만석과 함께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 등 충무로 신스틸러 배우들이 뭉쳐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 = NEW / 리틀빅픽처스 / 스톰픽쳐스코리아·페퍼민트앤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