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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4월은 MBC '무한도전'과 이별 후 첫 번째 달이다.
'무한도전'이 지난달 31일, 13년 만에 종영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한 경력의 최행호 PD가 맡았다. 음악 예능으로만 알려졌을 뿐 후속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베일에 가려있다. 출연진의 면면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무한도전'에 이어 곧바로 방송되지는 않는다. 첫 방송 시기가 4월말로 예상되고 있다.
후속 프로그램이 충분히 준비를 갖출 때까지 '무한도전'이 공백을 메운다. 오는 7일부터 3주간 지난 하이라이트 영상과 멤버들의 코멘터리가 담긴 스페셜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밖에 MBC는 4월을 맞아 여러 변화를 시도한다.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 위주의 파일럿에 집중했다.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12일 첫 방송된다. "며느리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가수 이현우, 이지혜, 배우 권오중, 민지영,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 등이 출연한다.
2부작 교양 파일럿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4일 두 번째 편이 방송된다.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커플이 진행을 맡은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가족 탐구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영옥과 손녀, 아역배우 이로운과 할머니, 배우 남능미와 야구 선수 손자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MBC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는 2일 첫 방송한다. 5년 만의 컴백이다. 진행자는 기존 '뽀미 언니' 대신 '모모'와 '두두'가 어린이들과 함께한다. '모모'와 '두두'는 새 이름인 '모두야 놀자'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캐릭터로 육아 전문 개그맨 현병수와 아이돌 출신의 효인이 각각 맡았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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