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레드벨벳에 높은 관심…"일정 조절까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그룹 레드벨벳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1일 오후 북한 동평양대 극장에선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봄이 온다'가 열렸다. 우리 예술단 11팀이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공연을 즐긴 뒤 초청된 남측 예술단과 단체로 기념사진도 남겼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옆자리를 지켰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이 많았던 걸로 안다. 원래 모레(3일) 공연을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절해 오늘 왔다"라고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KBS 1TV 뉴스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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