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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과거 성추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도 차질이 생겼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상민 편에 김생민이 등장했다. 이는 오는 8일 방송분으로 2일 김생민의 성추행 보도가 전해지면서 편집이 불가피 하게 됐다.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생민의 '미우새' 출연분은 현재 편집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디스패치는 방송 스태프 두명이 김생민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과거 피해자 B씨에게만 사과했고, 최근 성추행 피해자 A씨에게 사과했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린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김생민은 SBS 'TV 동물농장',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시점',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 종합편성채널 MBN '오늘 쉴래요?' 등에 출연중이다. '미우새'는 일회성 출연이었다.
김생민이 고정으로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재 김생민과 관련해 입장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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