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시드니FC(호주)전 승리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시드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일 경기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ACL 첫 경기 시작할 때 원정에서 2-1로 이겼지만 절대 방심은 없다. 더더욱 집중해서 잘 치러서 16강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드니와 대결한다. 수원은 2승1무1패(승점7)로 가시마 앤틀러스(승점8)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최하위인 시드니(승점2)를 꺾을 경우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짓는다.
수원은 이번 주말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이번 경기도 중요하고 슈퍼매치도 중요할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상당히 머리가 아픈 건 사실이다. 이틀 전에 경기를 하고 ACL를 치르고 슈퍼매치까지 하는데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된다. 또 주요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나가있다. 여러 가지 요소 때문에 복잡하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기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내일 경기가 16강 분수령이고 슈퍼매치가 있어서 고려를 안 할 수 없다. 최선의 선택을 해서 두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장기간 호주 출신 수비수 매튜도 복귀가 초읽기에 도입한 상태다. 그러나 서정원 감독은 매튜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매튜가 수술 하고 회복을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시일이 오래 지난 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 훈련을 같이 하고 있다. 연습 경기도 금요일에 처음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좋은 컨디션이 될 수는 없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지난 시즌 확정을 못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도록 정신적인 무장을 해야 할 것 같다. 또 시드니는 우리보다 하루 전 경기를 하고 먼저 들어와 준비를 했다. 그런 부분도 코칭스태프도 잘 인지하고 있다. 절대 쉽게 생각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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