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시드니FC 그래엄 아놀드 감독이 수원 삼성을 꺾고 16강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놀드 감독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3일 오후 8시 같으 장소에서 열리는 수원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자신감 있다. 호주 리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시드니는 승점 2점으로 조별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기적적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수원전 승리가 절실하다. 반면 조 2위인 수원은 승점 7점으로 시드니를 꺾으면 16강을 확정한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도 70분까지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 ACL에 앞서서 우리는 발전했다. 수원이 우리보다 늦게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승리해야만 16강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아놀드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시드니는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25경기에서 60골을 넣었다. 수비도 굉장히 타이트하게 가져가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시드니는 이번 시즌 호주 리그에서 단 3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다.
아놀드 감독은 이어 “비록 우리가 승점 2점 밖에 얻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해 16강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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