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몬'이 토크쇼 부활을 알리며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토크몬'은 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1월 15일 첫방송을 한 '토크몬'은 SBS '강심장'을 이끌었던 박상혁 PD와 강호동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됐다.
'쿡방'과 '먹방' 등이 주류 예능 프로그램이 된 시점에서 토크쇼의 부활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초반부터 '강심장'을 연상케 하는 포맷 등으로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강호동과 더블 MC로 나선 정용화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과 군입대로 '토크몬'에서 하차하며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하지만 '섬총사'로 강호동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합류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김희선의 합류는 갑작스러웠지만 호재로 작용했다. 털털한 입담의 김희선과 강호동의 티격태격 케미, 게스트와의 조화 등은 새로운 재미로 작용했다.
하지만 '토크몬'은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초반의 화제성이 시청률로 이어지지 못했고, 1%대의 시청률은 아쉬움을 더했다. 제이블랙, 정영주, 문가비 등 화제의 출연자들이 탄생하며 토크쇼의 부흥을 예고했지만 변한 시청자들의 입맛을 맞추긴 쉽지 않았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