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8차 연장 끝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인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린초마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4라운드까지 15언더파 273타를 치며 페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제니퍼 송(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 끝 제니퍼 송이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4차 연장까지 린드베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일몰로 이날 5차 연장에 돌입했다.
1~4차 연장은 18번홀에서 열렸고, 5차 연장은 10번홀(파4)에서 열렸다. 박인비와 린드베리 모두 파를 적어냈다. 6차 연장은 17번홀(파3)에서 진행됐고, 두 사람 모두 또 다시 파를 기록했다. 다시 18번홀에서 진행된 7차 연장서 두 사람 모두 파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열린 운명의 8차 연장. 박인비가 파를 적어내는 사이 린드베리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데뷔 후 첫 우승을 확정한 순간이었다. 우승상금 42만달러(약 4억4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LPGA 통산 20승, 메이저 통산 8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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