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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김완선이 귀차니즘의 끝판왕인 비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가수 김완선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TV 시청을 하거나 낮잠을 자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고, 여동생에게 전화해 "김치볶음밥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완선은 제작진에 "나는 택배를 받지도 않고 배달 음식도 안 시켜먹는다. 내가 받아야 하지 않냐. 나는 상대방을 모르는데 상대방은 나를 아는 상황을 맞닥뜨리기가 싫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완선의 집으로 찾아온 여동생은 언니에 "단백질을 먹어야 할 거 같다. 나이가 들면 필요하다"며 잔소리했고, 김완선은 "단백질은 사람한테 많이 필요하지 않다. 건강검진을 했는데 깨끗하게 나왔다"고 반박했다.
이에 여동생은 "건강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지 않냐. 언니는 지키는 게 없는데 신기하다"라고 말했고, 김완선은 "난 불규칙한 게 규칙적으로 불규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동생은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고, 김완선은 "있으면 뭐하냐. 다 갖다 버리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동생은 "영양제는 잘 먹고 있냐. 아빠랑 성격이 똑같아서 성격이 까다롭다"며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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