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90분 활약' 다름슈타트, 뒤셀도르프에 1-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이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다름슈타트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셀도르프와의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부리그 18개 팀 가운데 17위로 강등권에 처해있는 다름슈타트는 승강플레이오프권인 16위 하이덴하임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다름슈타트는 리그 1위로 승격이 유력한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선발로 나선 지동원은 전반 6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지동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흘렀고 이를 켐페가 마무리했다.

위기도 있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43분 홀란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한 다름슈타트는 남은 시간 뒤셀도르프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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