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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배기성이 띠동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12세 연하인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는 MC의 질문에, 배기성은 "아내를 간장 새우 집에서 처음 봤는데 첫눈에 반했었다. 근데 내가 숫기가 없어, 말을 못 걸어서 친구가 대신 합석을 제안했다"며 입을 열었다.
배기성은 "아내가 처음에는 내 옆자리에 앉지 않고 앞 자리에 앉았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택시 타고 가는 길에 전화를 해서 '택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다음에는 본인이 직접 하세요'라고 하는 거다. 그 때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라고 확신하고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내가 좀 급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배기성의 아내와 깜짝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배기성의 어떤 부분에 반했냐?"라는 MC의 물음에, 배기성의 아내는 "존재 자체요"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1대100'은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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