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8 ROAD FC 무제한급 그랑프리 출전이 확정된 알렉산드루 룬구(44, LUNGU ACADEMY)가 마이티 모와의 재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7에서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이 펼쳐진다. 2일, 마이티 모의 출전이 확정되며 8인의 파이터 중 6명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의 재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12월, RXF에서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의 맞대결이 펼쳐진 바 있다. 화끈한 펀치를 주고받던 중 알렉산드루 룬구가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마이티 모의 턱을 정확하게 가격해 55초 만에 KO시켰다.
알렉산드루 룬구 역시 그날의 짜릿한 승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그랑프리의 첫 번째 경기부터 마이티 모와 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다시 때려눕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그가 나에게 재경기를 요청했었고, 나는 그가 챔피언으로 있는 ROAD FC에서 대결을 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대결을 희망했다.
실제로 알렉산드루 룬구와 마이티 모가 그랑프리에서 만날 확률은 열려있다. 아직 그랑프리의 대진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진은 8명의 파이터가 모두 확정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알렉산드로 룬구.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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