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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한 뒤 물러났다.
류현진은 3점 리드를 안고 1회말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볼카운트 1B1S서 90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케텔 마르테에겐 1S서 2구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자신 앞에 떨어지는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89.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넣다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A.J. 폴락에겐 2B서 80.9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크리스 오윙스를 풀카운트 끝 7구 83.1마일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램을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닉 아메드를 상대로 1B1S서 3구 88마일 컷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를 했다. 알렉스 아빌라에겐 볼카운트 3B1S서 5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볼카운트 1B서 2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페랄타에게 볼카운트 1B1S서 86마일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선상에 깊숙한 타구를 내줬다. 그러나 좌익수 멧 캠프가 전력질주, 걷어냈다. 그러나 케텔 마르테에겐 2B1S서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3루타를 맞았다. 골드슈미트에게 풀카운트서 커브를 선택, 원 바운드 볼을 던졌다. 그러나 골드슈미트는 속지 않았다. 볼넷.
1사 1,3루 위기서 폴락을 만났다. 2S서 3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높게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윙스에겐 풀카운트서 88마일 컷패스트볼을 낮게 떨어뜨렸으나 역시 속지 않았다. 2사 만루가 됐다. 램에게 볼카운트 3B가 됐고, 4구도 높게 들어가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했고, 이후 아메드를 볼카운트 2S서 컷 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를 버텨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알렉스 아빌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좋지 않았다. 투수 워커에게 2S서 79마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러나 페랄타에게 1S서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붙였으나 중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마르테에게 1B2S서 70마일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페드로 바에즈로 교체됐다.
바에즈가 2사 3루서 골드슈미트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투구수는 75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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