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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배우 김지철과 열애 중인 배우 신소율이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신소율은 3일 공개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대해 "감우성, 김선아 선배님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당연히 출연한다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 웃느라 촬영 중단이 될 정도"라고 말했다.
전작인 KBS 2TV 드라마 '흑기사'에 대해서도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세경과 극중 남자친구 사이의 관계로 인한 감정선에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할 수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흑기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서지혜와는 실제로도 매우 친한 사이라고.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에 신소율은 "실제로는 다르게 생겼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온도가 다르다"고 반응했다.
'인생 작품'으로는 영화 '나의 PS파트너'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꼽았다. 그는 "'응답하라 1997'에서는 귀엽고 옛날의 추억을 일으킬 수 있는 전형적인 소녀 캐릭터다. 그리고 그 해 연말에 개봉한 영화 ‘나의 PS파트너’에서는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 갭이 크다 보니 두 이미지 중 하나가 나에게 크게 박히기 보다는 잘 융합돼서 인식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개연애에 대해 평소에도 거부감은 없었다고. 신소율은 "좋은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더 밖에서 데이트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순댓국을 먹으러 갔는데 기자 분들이 회식을 오셨더라. 딱 마주쳤다"고 고백하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신소율은 최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SNS에 남긴 것에 대해 "미투운동이 무엇인지 알아봤을 때, 굉장히 좋은 취지의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연예계가 아니더라도 사람의 꿈을 이용해서 본인의 욕심을 채운다거나, 그런 것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 미투 운동 안에서도 스스로 자정작용이 일어나더라.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지금처럼 계속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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