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7-2018 V리그 최고의 선수는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이바나(도로공사)다.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이 열린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는 남녀부 MVP를 선정, 발표했다.
먼저 남자부는 신영석이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신영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2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프로 데뷔 후 첫 MVP 수상이며 센터 포지션으로는 사상 첫 MVP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에서는 외국인선수 이바나가 MVP를 차지했다. 이바나는 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며 신영석과 마찬가지로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3표를 독식했다.
남녀부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평생 한번 밖에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 신인선수상의 영예. 올 시즌엔 이호건(한국전력)과 김채연(흥국생명)이 그 영광을 안았다.
이호건은 강민웅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팀의 주전 세터 역할을 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17표를 받았다.
김채연은 팀이 최하위로 곤두박질치는 상황에도 성장세를 보여 위안을 줬다. 총 29표 중 25표로 압도적인 수상.
남녀부 신인선수상에 선정된 두 선수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감독상은 나란히 'V1'을 이끈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과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차지였다. 감독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베스트7은 4년 연속 수상한 양효진(현대건설)을 비롯해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센터 배유나(도로공사),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메디(IBK기업은행), 라이트 이바나(도로공사)가 여자부 베스트7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리베로 부용찬(삼성화재), 세터 유광우(우리카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센터 김규민(삼성화재), 레프트 전광인(한국전력), 레프트 타이스(삼성화재), 라이트 파다르(우리카드)가 베스트7으로 각각 선정됐다.
현장에서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상은 남자부 이시우(현대캐피탈), 여자부 한유미(현대건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 수상자
MVP - 신영석(현대캐피탈) / 이바나(도로공사)
신인선수상 - 이호건(한국전력) / 김채연(흥국생명)
감독상 - 박기원(대한항공) / 김종민(도로공사)
베스트7 - 부용찬(삼성화재), 유광우(우리카드), 신영석(현대캐피탈), 김규민(삼성화재), 전광인(한국전력), 타이스(삼성화재), 파다르(우리카드) / 오지영(KGC인삼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메디(IBK기업은행), 이바나(도로공사)
심판상 - 최재효(주부심), 정준호(선심)
공로상 - 김익래 전 KOVO 감사, 송대근 전 KOVO 상벌위원
페어플레이상 - 한국전력 / 현대건설
베스트드레서상 - 이시우(현대캐피탈) / 한유미(현대건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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