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홈런 6방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13-3으로 이겼다. SK는 4연승을 내달리면서 7승2패가 됐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4승5패.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2사 후 김주찬이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 131km 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20m 중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SK는 1회말 1사 후 최항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에 이어 제이미 로맥이 KIA 선발투수 이민우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6km 포크볼을 퍼올려 비거리 110m 좌월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뒤이어 김동엽도 볼카운트 2B2S서 6구 129km 포크볼을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SK 선발투수 박종훈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 129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SK는 2회말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 정진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최항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KIA는 4회초 1사 후 최형우의 좌전안타, 안치홍의 좌중간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서동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SK는 4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중전안타, 정진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최정이 박정수의 초구 117km 커브를 통타, 비거리 110m 중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로맥의 몸에 맞는 볼, 정의윤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정의윤이 문경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3B서 4구 138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첫 홈런. 뒤이어 최승준이 문경찬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8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중월 백투백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2호.
SK 김동엽이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멀티포를 완성했다. 문경찬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21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6호로 홈런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6회 2사에서 서동욱을 상대로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했다. 뒤이어 정영일, 전유수, 박희수가 투구했다. 타선에선 김동엽이 홈런 2개, 최정, 로맥, 정의윤, 최승준이 나란히 홈런 1개씩을 터트리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박정수, 문경찬이 투구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안치홍이 분전했다.
[로맥과 김동엽(위), 정의윤과 최승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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