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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류필립이 아내인 가수 미나에게 직접 한약을 달여 줬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류필립은 아침 일찍부터 탕약기에 당귀, 백작약, 숙지황, 천궁을 넣고 정성스레 달였다.
이에 미나는 "자기 뭐해? 뭐하고 있어 아침부터? 어머니 드리게?"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아니. 자기 주려고 한 거지. 내가 살면서 이런 걸 왜 하겠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나는 "되게 몸 좋아지는 냄새가 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후 "근데 가스레인지에다 부채질은 왜 해?"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나는 정성을 담는다 해서 부채질로 기를 넣는 줄 알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한 미나는 "자기야~ 예뻐~ 너무 고마워~"라고 고백한 후 한약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쭉 들이켰다. 이어 온 몸에 샘솟는 기운 밸리 댄스로 승화시켜 류필립을 뿌듯케 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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