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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배우 안승환이 절체절명에 빠진 장근석 팀을 구하며 타이밍의 신으로 거듭났다.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는 사도찬(장근석)의 지휘 아래 전인태(안승환)를 포함한 스위치팀이 외교관 차명수의 핸드폰에 있는 정보를 몰래 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도찬은 스위치팀의 은퇴작으로, 마약을 거래하는 명수 타깃 작전을 세웠다. 작전의 내용은 명수가 있는 바에서 소은지(신도현)가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킨 척 쓰러진 봉감독(조희봉)을 구하는 연기를 하는 동안 인태는 자신이 개발한 초고속 다운로드 프로그램으로 명수 핸드폰의 정보를 빼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태는 봉감독이 쓰러진 것을 보고 신고하려는 차명수의 돌발행동에 진땀을 빼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을 찾는 명수에게 능청스럽게 답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그는 다운로드가 끝나자마자 은지에게 핸드폰을 던지는 순발력까지 발휘해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앞서 인태는 스위치팀에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열쇠'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찬의 한마디에 바로 초고속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백준수(장근석)의 지문을 복제하는 등 매회 현란한 기술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고 있다.
2018년 주목받는 신예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천재 해커 전인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안승환이 펼칠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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