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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씻고 연일 맹활약 중이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새로 쓰며 메이저리그, 구단 역사에 이정표를 남겼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에 그쳤던 오타니는 LA 에인절스가 0-2로 뒤진 5회말 2사 2루서 코리 클루버와 재대결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클루버의 3구를 공략,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1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도 스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오타니는 이에 앞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를 펼치며 선발승을 챙긴 바 있다.
이로써 오타니는 선발승을 따낸 후 2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승을 따낸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건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가 97년만의 사례다.
베이비 루스가 1경기만 홈런을 때린 반면,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21년 당시 베이브 루스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에인절스의 발표에 따르면, 홈경기에서 타자로 첫 경기를 치른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낸 것은 1992년 레오 곤잘레스 이후 오타니가 26년만이자 역대 6번째 사례였다. 오타니가 시범경기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일 뿐이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인 셈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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