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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지난 2월 드라마 '리턴' 중도 하차로 화두에 오른 배우 고현정이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씨네큐브는 5일 공식홈페이지에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개봉 기념,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12일 특별 씨네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씨네토크에는 주연배우 고현정을 비롯, 배우 이진욱, 이광국 감독이 참석한다.
앞서 고현정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나, 감독 및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불가피하게 중도하차했다. 하차를 확정짓고 후임으로 박진희의 출연이 결정됐음에도 불구, 각종 잡음이 흘러나왔고 대중은 그들만의 진실 공방전에 극도의 피로감을 토로했다.
이후 고현정은 지난 2일 열렸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언론시사회에도 불참했다. 이광국 감독과 이진욱, 서현우만이 자리를 채웠다. 중도 하차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만큼 취재진들과의 만남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리턴'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이진욱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좋은 선배님이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 같다. 시간은 많은 것들을 해결해준다"라고 고현정을 응원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로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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