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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가수 김흥국이 '미투 운동'여파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앞서 그는 미투 운동으로 성폭력 가해자로 고발당한 바 있다. 첫 폭로는 30대 여성 A 씨로부터 나왔다. 그는 지난달 14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A 씨는 이 같이 주장하며 서울동부지검에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해당 사건을 광진경찰서로 넘겼고,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 씨는 조사를 마친 상태다.
김흥국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그는 A 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이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으로 형사 고발하겠다"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발표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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