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고의사구로 거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넥센 박병호가 5일 고척 kt전서 3-3 동점이던 10회말 1사 1,3루 찬스서 kt 엄상백에게 좌선상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의 평범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그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박병호는 "고의사구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땅볼 타구가 나올 수도 있어서 긴장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풀카운트서 직구와 변화구 모두 생각했는데 엄상백도 스트라이크를 던져 승부하려고 한 것 같다. 자신 있게 임했다"라고 끝내기 상황을 돌아봤다.
첫 고척돔 끝내기안타다. 박병호는 "kt와의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무기력하게 졌다. 어제 이겼고, 오늘도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할 수 있길 기대했다. 다만, 아직 타격감이 좋다, 나쁘다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병호는 "아직 뭔가 됐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젊고 밝은 팀이라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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