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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역시 이불 밖은 위험했다. 첫 만남에는 어색함이 가득했다.
5일 밤 MBC 새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가 첫 방송됐다. 지난해 파일럿 방송 후 호평 받아 정규 편성됐다.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EXO의 시우민, 배우 김민석, 이이경, 이필모, 가수 로꼬, 탁재훈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선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제일 먼저 도착한 김민석은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호기심 가득했다. 두 번째로 도착한 멤버는 로꼬. 김민석과 로꼬는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뒤 나이를 확인하고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세 번째 멤버 이필모가 도착하자 김민석은 "형!" 하고 반겼다. 과거 한 작품에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 로꼬는 두 사람의 친분에 또 다시 어색해했다.
이어 탁재훈이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제주도 생활이 제일 편하다는 탁재훈은 의외의 '집돌이'였다. 식사는 식당에서 일명 '혼밥'을 하고, 스케줄도 많지 않아 서울에 올라올 일도 거의 없다는 탁재훈이었다.
이이경은 많은 짐을 들고 저녁에 도착했다. 탁재훈이 문을 열어줬는데 이이경을 연예인이 아닌 줄로 의심해 웃음을 줬다.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이이경이 대표로 마트 심부름을 다녀왔는데,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사갖고 와 모두가 당황하고 말았다. 탁재훈은 이이경에게 "다음부터는 가지마라"고 너스레 떨었다. 탁재훈은 다함께 천문대로 향하던 중 이이경의 이름을 잊어 "너 이름이 뭐지?" 묻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뒤늦게 도착했다. 숙소에 아무도 없는 사이 강다니엘은 다른 멤버들의 물건을 보고 정체를 날카롭게 추리해 웃음을 안겼다.
천문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별을 관찰하는 데 실패했다. 날씨가 적합하지 않았던 것. 나들이를 제안한 이이경은 탁재훈 눈치를 보는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멤버들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강다니엘은 혼자서도 식사를 챙겨 먹고 만화책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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