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공격적으로 임했다."
추신수(텍사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5~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잇따라 9회초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5일 경기서는 1-6으로 뒤진 상황서 유스메이로 페팃의 2구를 공략, 비거리 127m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6일 경기서는 4-3으로 앞선 2사 1루서 크리스 해처의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1m 우월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홈런.
추신수는 개막 후 8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다. 레그킥을 장착,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면서 완벽한 적응을 알렸다. 시즌 초반 홈런 페이스가 좋다. 2009년~2010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에 도전한다. 작년에는 22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경기 후 미국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앞선 네 타석에선 타이밍이 늦었다. 마지막 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나 5타수 무안타나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으로 임했다. 공격적으로 임했고, 기다린 공이 왔다"라고 말했다.
지명타자지만, 여전히 수비를 병행하기를 바란다. 추신수는 "팀에 도움이 된다면 수비를 할 수 있다. 수비 훈련을 하고 있고, 그라운드에서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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