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FC가 본격적으로 2018년 지역공헌활동을 시작했다.
대구FC는 지난 4일 첫 번째 활동으로 대구 서구에 위치한 달서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달서초를 찾은 선수는 홍승현, 이해웅, 강시훈이다. 세 선수는 선생님이 되어 축구 수업을 진행하고, 배식봉사, 팬사인회 등을 하며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먼저 축구수업이 진행했다. 6학년 1반 학생 20여 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세 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 기본기를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본기 수업 이후에는 미니게임이 열렸다. 미니게임에서는 이날 기본기 수업의 효과가 바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함께 발을 맞춰 강당을 누볐다. 축구수업은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를 선수들이 직접 나눠주면서 마무리됐다.
이어서 열린 팬사인회에는 전교생이 몰렸다. 달서초에는 축구장을 찾았던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축구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구FC 어린이 티셔츠에 사인을 받았고, 축구공을 비롯해 다양한 응원도구가 등장해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이름을 묻기도 하고 악수, 포옹, 사진촬영 요청도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현민 학생은 “축구장에서 본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같이 경기를 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은 올해 7년째를 맞이한 대구FC의 대표적인 지역공헌 프로그램이다. 선수들이 대구시 내 초·중학교를 방문해 축구 수업과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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