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1차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양 팀의 선발투수로는 라이언 피어밴드(KT)-키버스 샘슨(한화)이 예정됐던 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이 사상 처음 미세먼지에 의해 취소된 가운데, 뒤이어 KT와 한화의 경기도 취소가 결정됐다. 경기개시를 약 20분 앞둔 오후 6시 7분경 내려진 결정이었다. 실제 KT위즈파크는 미세먼지, 갑작스러운 추위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한화 한용덕 감독은 “감독관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 같다. 존중한다. 사실 미세먼지, 추위로 인해 선수들의 건강이 걱정되긴 했다. 걱정은 덜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7일에도 샘슨을 선발투수로 투입한다. KT 역시 변화 없이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한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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