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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4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램페이지’의 해외 반응이 뜨겁다.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영화에 대해 관객들은 최강 오락영화라고 평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초특급 흥행을 이뤄낸 드웨인 존슨이 '램페이지'로 다시 한 번 흥행 제왕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힐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최근 영화 ‘램페이지’의 미국 프리미어 이후 해외 SNS에 관람평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평론가와 기자 등 영화 관계자들은 "최고의 괴수 블록버스터이자 논스톱 재미를 선사한다"면서 "‘트랜스포머’ 1편의 충격과 맞먹는다"고 전했다. 또한 "불필요한 사족 없이 재미 그 자체"이자 "굉장히 엔터테이닝한 영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카고 도시 전체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정말 어마어마하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괴수들은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최종 접전지인 시카고까지 이동하면서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액션은 물론 동물과의 교감과 우정이라는 감정 연기까지 펼친 드웨인 존슨의 열연에 대해 "역대급 연기"라고 평해 드웨인 존슨이 흥행 불패의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로 올해 초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전 세계에서 9억 4,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램페이지’까지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릴지 주목된다.
영화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고릴라와 악어, 늑대는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여러 동물들의 유전자가 결합된 설정으로 등장하는데, 고릴라는 평생 성장이 멈추지 않는 상어의 유전자를 분리해 대왕고래의 성장 속도와 장수풍뎅이의 힘, 치타의 속도, 아프리카 가시 생쥐의 빠른 회복력이 결합되었다.
늑대는 갈퀴가 생겨서 공중을 날 수 있게 되었고, 세 마리 공통으로 박쥐 DNA가 들어가 있어 생물의 음파탐지 능력까지 갖췄다. 그러나 이후 뜻하지 않은 결합으로 변이가 시작되고 실험의 부작용으로 사상 최강의 사이즈로 커지게 돼 미국을 초토화시킨다.
드웨인 존슨과 더불어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샌 안드레아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리즈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웨인 존슨과 3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4월 12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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