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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구원 등판했지만,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했다. 승계주자인 추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평균 자책점도 올라갔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⅔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25였던 평균 자책점은 3.86으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8-3으로 쫓긴 7회말 1사 2루서 팀 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조이 갈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냈지만,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진 못했다. 계속된 2사 2루서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오승환의 위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볼카운트 2-2에서 한 가운데로 향하는 공을 던졌고, 벨트레는 이를 1타점 2루타로 받아쳤다. 오승환은 계속된 2사 2루 위기서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아내며 7회말을 마쳤다.
오승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오승환은 8-5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겨줬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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