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 막판 실점으로 비긴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7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1승3무1패(승점6)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전남도 1승2무2패(승점5)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홈에서 마지막에 승리 못 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상대를 앞에서부터 괴롭힌 건 좋았는데 득점 후 실점하는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그러나 골을 만든 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적 우위에도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마지막에 불안하게 가져간 게 무승부로 이어진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소 불안했던 수비에 대해선 “측면 수비수의 경기력이 안 좋아 고민이다. 박종진에게 기회를 줬는데 만족스럽지 않아 교체를 했다. 사이드에 대해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징계 결장에서 돌아온 무고사는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경기 4골이다. 이기형 감독은 “활동량 많고 상대를 힘들게 한다. 주위에서 더 도와준다면 리그에서 더 골을 많이 넣을 것이다. 계속 이런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형 감독은 마지막으로 “4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불안감을 빨리 떨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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