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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 대신 '숲속의 작은 집'이 찾아온다.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짠내투어'는 성추행을 인정한 출연진 김생민 여파로 인해 결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신 6일 첫 방송한 나영석PD의 '숲속의 작은 집'이 재방송된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에 "김생민씨의 자진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번 주 방송은 결방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향후 방영분에서도 김생민 씨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짠내투어'는 당초 김생민의 생활습관을 모티브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그의 출연 비중이 무척 높았던 바. 그 탓에 김생민 분량 편집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생민은 지난 2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어 큰 파장을 몰고 왔다. 10년 전 한 프로그램의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추행한 그는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소속사 SM C&C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각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혀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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