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팀 승리가 더 기쁘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NC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시즌 8승 3패.
린드블럼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2-1로 앞선 6회초 박석민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지만 6회말 타선의 도움으로 다시 승리 요건이 갖춰졌고, 7회 실책으로 몰린 무사 1루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고 포효했다. 린드블럼의 이날 투구수는 109개. 스트라이크(70개)와 볼(39개)의 비율이 이상적이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아울러 이날 승리는 린드블럼이 2015시즌 KBO리그 데뷔 후 NC를 상대로 거둔 정규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린드블럼은 경기 전까지 NC 상대 6경기 4패 평균자책점 5.71로 부진했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NC전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 팀이 승리할 수 있어 더 기쁘다”라며 “홈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며, 추운데 오신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려고 했고 포수 장승현, 양의지와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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