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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역전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서 아우크스부르크에 4-1로 이겼다. 리그 1위 뮌헨은 이날 승리로 23승3무3패(승점 72점)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올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지난 2012-13시즌부터 분데스리가 6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뮌헨은 분데스리가 통산 2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DfB포칼 4강에 올라있는 뮌헨은 올시즌 3관왕 도전도 이어간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뮌헨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전 패배로 9승9무11패(승점 36점)를 기록하게 됐다.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바그너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나트와 로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 톨리소, 루디는 중원을 구성했고 하피냐, 슈엘레, 보아텡,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아우크스부르크가 서제골을 터트렸다. 보아탱의 볼을 빼앗은 코르도바가 때린 슈팅은 골키퍼 울라이히가 걷어냈지만 이것이 뮌헨 수비수 슈엘레의 얼굴에 맞은 후 자책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32분 톨리소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톨리소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뮌헨은 전반 38분 로드리게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로드리게스는 베르나트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뮌헨은 후반 17분 로번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로번은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뮌헤는 후반 41분 바그너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전 완승과 함께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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