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외국인투수 로건 베렛이 KBO 리그 데뷔 첫 패를 당했으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베렛은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남겼고 NC는 3-6으로 패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전날(7일)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쓸데없는 실수가 아니었다면, 6회에 3점 정도 준 것이니까 팀이 싸울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준 것이다. 잘 던진 것"이라고 베렛의 투구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렛은 3회말 지미 파레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지만 포수 신진호가 공을 놓치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를 내줬고 결국 허경민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쓸데없는 실점을 해야 했다.
"날씨가 추웠는데 부상 당하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라는 김 감독은 "베렛이 투구 템포가 빠르고 승부도 빨리 하면서 야수들을 편하게 해주고 있다. 기대보다 이닝도 잘 끌어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기대되는 투수임을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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