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8년간 활약했던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첫 맞대결을 치렀다.
데얀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서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수원 소속으로 첫 슈퍼매치를 치렀다. 데얀은 이날 경기서 후반 36분 교체될때까지 80분 남짓 활약했지만 슈팅 1개를 기록하며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데얀은 경기를 마친 후 "항상 슈퍼매치는 치열하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전에는 좋아졌다. 퇴장 이후 경기가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날 슈퍼매치가 역대 최저 관중 속에서 치러진 것에 대해선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전반전에는 골을 먹지 않으려는 경기를 했다. 팬들은 경기 전후에 말할 권리가 있다. 내가 수원으로 이적한 것에 대한 말할 권리가 있고 그런 점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옛 동료들과 대결한 것에 대해선 "서울 선수들은 계속 나의 친구로 남을 것이다. 8년 동안 함께해왔다. 나에게 화를 내지 않을 것이고 나도 화내지 않을 것이다. 살짝 이상한 기분도 들었지만 상대팀 선수들은 서울을 위해서 뛰었고 나는 수원을 위해서 뛸 것이다. 더 이상 특별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후 서울팬들의 반응에 대해선 "충분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을 존중한다. 8년동안 나를 지지해줬다. 서울팬들은 나의 존중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내가 인사하러 갔을 때 많은 팬들이 존중해줘서 감사드린다. 서울 팬들을 이해한다. 서울팬들은 나에게 이야기할 권리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데얀은 수원이 올시즌 홈경기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가시마전에서 안좋은 결과를 얻었다. 전남전은 놀라웠다. 홈경기에서의 압박감이 심해졌다. 원정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극복해 홈에서 한경기만 승리한다면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동료들은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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