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템포 조절을 좀 더 잘해야 한다."
DB 윤호영이 8일 SK와의 챔피언결정 1차전서 선발 출전, 총 15분54초를 뛰면서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팀 중심을 잡으면서 DB의 1차전 승리에 기여했다.
윤호영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아 다행이다. 첫 게임을 잡았으니 선수들과 걔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이겼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얘기를 하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출전했다. 윤호영은 "어제 감독님이 미리 말씀해주셨다. 나름대로 플레이하기가 편했다. 사실 챔프전 우승이 간절한데, 간절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간절하다고 달려들면 안 된다. 그저 뛰는 시간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DB는 1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탔을까. 윤호영은 "탔다가 말아 먹은 것 같다. 이기고 있을 때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나 빨리 하는 버릇이 있다. 템포 조절을 좀 더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호영. 사진 = 원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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