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한화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성적 5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이성열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며 "2군에서 한 경기 밖에 뛰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 고민을 했는데 이를 해소해줬다"라고 말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이날 1군에 복귀한 이성열은 4회 3점 홈런에 이어 6회 역전 적시타, 10회 결승 득점까지 맹활약했다.
이어 한 감독은 "송은범 등 고참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지성준도 중요한 시기에 좋은 타격을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송은범은 8회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체적으로 작은 실수를 없애는 것이 강한 팀으로 가는 지름길인만큼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한화는 10일부터 홈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 한용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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