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태국 올스타팀이 한국에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이 이끄는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는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태국 올스타팀에 세트 스코어 3-2(26-24, 12-25, 21-25, 25-12, 15-13)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국내 프로배구 활성화와 스포츠 한류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제 친선 프로배구 대항전이다. 지난해 6월 3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세계랭킹 10위, 태국은 16위에 올라 있다.
태국 다나이 감독은 경기 후 “두 팀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연습경기를 통해 다른 세계적인 팀들과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두 팀 모두 실수도 많았고, 또 잘한 것도 많았았다. 한국, 태국 모두 특히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 우리는 서브 관련해서 연습을 하고 다듬어야 한다”라고 보완점을 짚었다.
다나이 감독은 한국에서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는 “첫 번째로 한국 음식이 좋다. 또 한국 국민들이 태국 팀을 따뜻하고 친근하게 대해주는 마음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다나이 감독은 끝으로 “올해 지금의 팀을 더 다듬고 연습시켜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리고 싶다”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태국 올스타팀은 오는 9일 밤 항공편을 통해 태국으로 돌아간다.
[태국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한국-태국의 경기에서 공격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화성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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