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개봉 12일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디 플레이어 원’은 8일 하루동안 17만 6,567명을 불러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72만 5,951명이다.
기적의 역주행이다. 지난 3월 28일 개봉일에는 공포영화‘곤지암’의 흥행돌풍에 밀려 만년 2위를 기록했으나, 80년대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영화팬의 입소문이 뜨거워지면서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킹콩, 조커, 건담, 간달프, 처키, 프레디, 라라 크로프트, 듀크 뉴켐,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자우스트'의 오스트리치 워리어, '기어스 오브 워'의 디지 왈린,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블랑카, 사가트, 류 등 팝 컬쳐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빈다.
영화팬들은 벌써부터 반복관람에 나서는 등 극장가에 ‘스필버그 흥행마법’이 불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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