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축구협회가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두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일본 니칸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9일 오전 일본축구협회의 할릴호지치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9일 이사회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 경질을 결정할 에정이다. 일본은 지난달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말리와 비긴 후 우크라이나에는 패하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2015년 3월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알제리를 16강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지난달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선 한국에 1-4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떠날 일본 대표팀의 신임 감독 후보로는 니시노 기술위원장과 일본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테구라모리 현 대표팀 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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