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슈퍼맨닷컴'이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연극 '슈퍼맨닷컴'은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을 배경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인간성의 순수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창작 희곡으로 지난 해 6월 연극 '마니토즈'로 관심을 모은 극단 '소년'의 2018년 첫 작품이다.
연극 '마니토즈'는 총 14회의 단기공연이었다면 이번 연극 '슈퍼맨닷컴'은 장기공연으로 총 47회의 공연을 원캐스트로 진행해 한층 성숙해진 무대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남녀노소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 '슈퍼맨닷컴'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된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작품이자 2018년 첫 작품으로 그룹 블락비 멤버 표지훈(피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1일부터 서울 JTN아트홀 1관에서 개막한 연극 '슈퍼맨닷컴'은 대행업체를 소재로 해 다양한 대행업과 깔맞춤한 의상 등 극 중 '외다수남'은 여장까지 선보였다. 또 극단 '소년'은 게릴라 이벤트, 관객과의 대화, 팬 사인회, 관객과 직접 만나 대행 일을 해주는 이색적인 이벤트 등을 진행해 끊임없는 소통으로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포장마차 주인 은달 역을 맡은 표지훈(피오)은 "첫 정기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김형은 연출님과 김준범 대표님 그리고 함께 연기해준 동진이, 충호, 한솔, 동구, 예지, 정아, 유진, 별, 진모, 준영이까지 너무 감사 드리고 고생하신 우리 스태프와 극단소년 너무 수고 많았고 좋은 공연으로 다가가는 극단 소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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