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리드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8월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20개월만의 우승. 개인통산 6승이자 메이저대회서는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98만달러(약21억1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리드는 1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12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11번홀, 14번홀 버디를 잡은 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14언더파 274타로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언더파 275타로 3위, 존람(스페인)이 11언더파 277타로 4위를 차지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회는 내년으로 넘어갔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4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1오버파 89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리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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