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전성기일 순 없지만"…트와이스X박진영, '왓이즈러브'로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사랑은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항상 생각나는 존재."(쯔위)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다시 손잡고 컴백했다. 사랑이 무엇인지 물으며 돌아왔다.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된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언론 대상 쇼케이스에서 트와이스는 연이은 히트가 "부담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이번 곡은 특별히 (박진영)PD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노래이고, 올해 첫 컴백이다. 국내 팬 여러분도 오랜만에 뵙게 돼서 부담감보다는 설렌다"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라며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 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라는 게 JYP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박진영 대표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지난해 5월 미니 4집 앨범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에 이어 박진영 대표와 트와이스가 의기투합했다.

멤버들은 박진영 대표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이번 노래는 책이나 노래, 드라마에서 사랑을 배운 소녀의 호기심에 관한 곡이다. 이 같은 주제에 대해서 잘 표현해 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안무 역시 박진영 대표가 "세심하게 봐주셨다"는 트와이스다.

긴 공백기 없이 신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지치지 않는 원동력으로 팬과 멤버들을 꼽았다. 지효는 "가끔씩 스케줄이 힘들어서 지칠 때도 있다"면서도 "멤버들끼리 '나이가 들어서까지 사랑 받을 수 없으니까 지금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효는 "지금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이 사랑을 이어가는 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멤버들과 자주 얘기한다"며 "항상 전성기가 될 수는 없겠지만 사랑 받는 가수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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