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과연 선동열호에 최종 승선할 '슈퍼루키'는 누구일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야구 대표팀. 9일 발표한 예비 엔트리에서는 올해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 선수들의 이름도 여러 명 볼 수 있었다.
물론 대한체육회의 요청으로 당초 5월로 예정했던 예비 엔트리 선정을 4월 초로 앞당긴데다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어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9명의 선수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것만으로는 최종 엔트리 승선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예년과 달리 '베이징 키즈'로 불리는 특급 신인들이 예비 엔트리에 가세한 것은 분명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가운 일이다.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2018년 신인 선수는 총 4명.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강백호(KT)를 비롯해 곽빈(두산), 양창섭(삼성), 한동희(롯데)가 포함됐다.
선동열 감독은 예비 엔트리 선정을 마친 뒤 "올해 좋은 투수와 야수 신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면서 "프로야구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특급 신인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선동열 감독은 분명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정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와 함께 계약 기간 내 마지막 대회인 2020년 도쿄 올림픽 역시 겨냥하고 있어 한국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최종 엔트리는 최고의 선수를 뽑을 것이다"는 선 감독은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젊은 선수들이 예비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젊은 선수들도 주목하고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에 확정할 예정. 따라서 슈퍼루키들이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다.
강백호는 이미 KT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차세대 홈런왕'으로 벌써 홈런 4개를 터뜨린 상태다. 곽빈은 팀의 필승조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마무리 김강률에 앞서 7~8회 접전 상황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자리매김할 기세. 양창섭은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희도 롯데의 개막전 3루수 자리를 꿰찼고 중요할 때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만만 찮은 적응력을 나타내는 중이다.
▲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포함 신인 선수 성적 (10일 현재)
강백호(KT) - 13경기 타율 .318 4홈런 13타점
곽빈(두산) - 7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00
양창섭(삼성) -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64
한동희(롯데) - 12경기 타율 .256 5타점
[강백호(첫 번째 사진)와 양창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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