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제아, 치유의 숲에서 폭풍 오열한 사연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제아가 버블시스터즈 김수연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제아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버블시스터즈 출신 김수연이 제아에 "우리 오늘 어디 가야 한다. 자연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치료하는 치유의 숲이 있다"고 전했다.

치유의 숲으로 향한 이들은 산림치유지도사를 만났고, 지도사는 "숲에는 사람을 건강하게 해주는 인자가 많이 있다. 숲을 느끼다 보면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이런 활동을 산림 치유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사는 "운동을 하기 전에 얘기를 나눌 거다. 기분 좋은 자연에 오셨으니까 서로의 칭찬을 하는 시간을 가질 거다. 가까이 앉아 손을 잡고 서로의 장점을 말하면 된다"고 말했고, 김수연은 "내려가서 없었던 일로 하고 여기서만 딱 하고 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제아는 김수연이 칭찬을 시작하기 전 "울면 안 된다"고 말하자 눈물을 터트렸고, 제작진에 "평상시에도 언니가 툭툭 '너한테 고마운 게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한다. 진지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이 말로 하니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연은 "항상 같이 축하해주고 슬퍼해주고 옆에 있어줬던 친구이기 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제아가 우니까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고, 제아는 김수연에 "옛날에는 내가 언니를 우러러보지 않았냐.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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