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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본이 남자 친구 자랑에 나섰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이본의 시구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이본은 시구 전 "공을 던져본 적은 없지만 노력을 해야겠다. 틀도 크고 시원시원하고 여자답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게 멋진 폼이었다는 소리를 듣는 게 내 목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시구 당일 스타일리스트에 "사람들이 멀리서 보니까 윤곽이 뚜렷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고, 현재 히피펌인 본인의 머리를 가리키며 "남자들이 이 머리를 되게 싫어하더라. 난 편해서 좋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이 머리 하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고, 이본은 "남자 친구가 못 하게 헤서?"라며 "난 나의 스타일에 대해 사귀는 남자 친구한테 안 물어본다. 이런 쪽으로 생각이 넓은 편이다. 그런 거에서 태클 걸면 아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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