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두산의 새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후랭코프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82구 역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후랭코프는 시즌에 앞서 총액 85만달러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조쉬 린드블럼-장원준에 이어 팀의 3선발을 맡은 그는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로,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펼치는 투수로 달려졌다. 특유의 낮은 변화구 제구와 두산의 탄탄한 야수진이 결합됐을 때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데뷔전부터 깔끔했다. 후랭코프는 3월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직구 19개에 커브(18개), 체인지업(15개), 투심(4개), 커터(27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도 150km까지 나왔다. 무엇보다 삼진과 범타를 적절히 섞어서 아웃카운트를 잡는 효율적인 투구가 빛났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수원 kt전에선 피홈런 2방을 포함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포수 양의지는 “후랭코프의 구위 저하보단 kt 타선의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후랭코프는 이날 다시 데뷔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4회 2사까지 삼진 5개를 포함 퍼펙트 행진을 펼친 것. 4회 2사 후 이원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린 러프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 선두타자 강민호의 2루타, 6회 1사 후 김헌곤의 볼넷 역시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랭코프는 이날도 변화구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는 8개에 불과했고, 커브(20개), 투심(15개), 커터(23개), 체인지업(16개) 등 다양한 변화구로 재미를 봤다. 직구 최고 구속은 데뷔전보다 약 3km 떨어졌지만 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1.59까지 낮췄다. 그의 시즌 기록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 후랭코프의 시즌 출발이 순조롭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