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화 안받아?"…'와이키키' 이이경, '스토커의 스토커' 됐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준기(이이경)가 스토커에 집착하다 '스토커의 스토커'가 됐다.

10일 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18회가 방송됐다.

이준기(이이경)에게 열성적인 팬이 나타났다. 이준기의 출연작을 모두 DVD로 소장하고 있다는 진주. 감동을 받은 준기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려 했지만, 진주는 이미 준기의 집 주소를 외우고 있었다.

어딘가 이상한 진주. 다음날 눈을 뜬 준기는 침대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진주를 발견했다. "오빠가 놀러오라고 하지 않았냐? 어젯밤 12시부터 보고 있었다"는 진주의 말에, 강동구(김정현)와 봉두식(손승원)은 공포를 느꼈다.

하지만 준기는 자신에게도 팬이 생겼다는 사실에 애써 그녀가 스토커 임을 모른 척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진주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 명이 아니었던 것. 뜻밖의 상황을 만난 준기는 팬을 지켜내기 위해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끝없이 전화를 걸고, 진주의 집까지 찾아가기 시작한 준기. 진주는 스토커가 된 준기를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 진주는 준기를 경찰에 신고했고, 준기는 스토커로 수사를 받게 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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