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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지명타자 맞대결을 펼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5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시즌 첫 3연전을 진행한다.
추신수와 오타니가 나란히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2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아드레안 벨트레(3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조이 갈로(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드류 로빈슨(중견수)-라이언 루아(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맷 무어.
LA 에인절스는 잭 코자트(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저스틴 업튼(좌익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콜 칼훈(우익수)-제프리 마르테(3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르네 리베라(포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제이미 배리아.
추신수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수~금요일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게 기본적인 스케줄. 11일에도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텍사스가 좌완 마틴 페레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섰다.
이날 역시 텍사스는 좌완 무어가 선발투수다. 그러나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를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오타니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된 건 사상 처음이다. 올 시즌 무어는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05로 좋지 않다.
결국 추신수와 오타니의 지명타자 맞대결이 성사됐다.
[추신수(위), 오타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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