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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난투극이 일어났다. 5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 맞대결을 치렀다. 0-0이던 3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난투극으로 이어졌다.
상황은 이랬다. 콜로라도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를 만났다. 페르도모의 초구가 아레나도의 등 뒤로 향했다. 아레나도는 빈볼로 인식, 마운드로 향했다. 그러자 페르도모가 글러브를 던졌고, 아레나도는 주먹을 날렸다. 양 팀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샌디에이고 포수 A.J. 엘리스와 콜로라도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 투수 저맨 마퀴즈도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난투극을 제공한 아레나도와 페르도모, 같이 싸운 엘리스, 파라, 마퀴즈가 퇴장 당했다.
MLB.com은 "아레나도는 페르도모의 뒤통수를 때렸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파라가 엘리스에게 주먹을 날렸다. 아레나도는 공에 맞지 않았지만, 페르도모의 의도는 분명해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콜로라도가 샌디에이고에 6-4로 이겼다.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의 난투극.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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